이번 조사결과로는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이플러스 첫물 가루녹차"에서 농약 "클로르훼나피르’"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나머지 86개의 제품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번 조사에서도 혼동을 빚었던 부분이 같은 산지라 할지라도 농약 살포량, 살포시기, 제조공정, 기후 일기변화, 검사시기 및 방법 등에 따라서 농약이 검출될 수 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 이마트는 페기된 제품의 조사를 외부검사기관에 의뢰한 결과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공식품인만큼 어떤 제품에는 농약이 농축된 녹차잎이 사용되고 또 다른 제품에는 괜찮은 녹차잎이 사용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번에 안전하다고 나온 검사 결과를 맹신해서 녹차를 재구입하기에는 조금 껄끄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검사의 한계가 있다면 차라리 녹차 재배과정의 점검을 강화하고 친환경재배 면적을 확대함으로써 원천적으로 농약이 사용될 수 없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중국에서 수입해 오는 녹차잎의 경우 우리나라 정부의 관리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로 해결해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녹차의 주류인 보성군, 하동군을 비롯하여 여러 산지에서 친환경 재배를 확대하고 있고 자체검사를 강화하고 있어서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미 녹차산지는 50%이상이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이후 집에 있던 녹차를 버리고 당분간 차 구입은 하고 있지 않지만 신뢰감 있는 시스템이 형성된다면 다시 차를 재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녹차 자체는 아주 좋은 식품이죠. 단지 재배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람의 욕심 때문에 마음대로 마실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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